테니스 엘보(외측 상과염)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작은 염증이나 손상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통증성 질환입니다. 이는 성인의 약 1-3%에서 발생하며, 특히 30-50세 연령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. 주로 반복적 손목 사용이나 과도한 팔의 움직임이 원인이 됩니다. 이름에서 '테니스'가 연상되지만, 컴퓨터 작업, DIY 작업, 악기 연주 등 반복적인 팔과 손목 움직임이 필요한 다양한 활동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
1. 테니스 엘보의 주요 증상과 원인
- 팔꿈치 바깥쪽 통증: 물건을 잡거나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며,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팔을 비트는 동작에서 더 심화됩니다.
- 약해진 그립 힘: 악수할 때나 물건을 잡을 때 힘이 부족함을 느끼며, 손에 힘이 약해진다는 느낌이 지속됩니다.
- 전완부로 퍼지는 통증: 팔과 손목까지 통증이 퍼지며 팔 전체 사용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.
- 반복적인 움직임 시 통증 악화: 물건을 비트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지며, 힘줄에 무리가 가해지면서 통증이 악화됩니다.
- 압통과 부종: 팔꿈치 바깥쪽을 누를 때 민감하게 느껴지며, 부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.
테니스 엘보는 반복적인 손목 및 팔 동작으로 발생합니다. 잘못된 자세나 과도한 힘이 주요 원인입니다. 운동뿐만 아니라 집안일, 정원 가꾸기, 장시간 컴퓨터 사용 등도 테니스 엘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직업적으로 손목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, 예를 들어 목수, 타이피스트, 정원사, 요리사 등도 테니스 엘보에 걸리기 쉽습니다.
2. 테니스 엘보의 효과적인 치료법
- 휴식 및 활동 수정: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며, 심한 경우 스플린트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- 냉온 요법: 초기에는 냉찜질로 염증을 줄이고, 이후 온찜질로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회복을 돕습니다.
- 물리치료 및 스트레칭: 개인 상태에 맞춘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힘과 유연성을 개선하여 재발을 방지합니다.
- 항염증제 복용: 의사 지시에 따라 NSAIDs를 복용하여 염증과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보조기 착용: 테니스 엘보 스트랩이나 손목 스플린트를 착용하여 힘줄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킵니다.
- 초음파 및 충격파 요법: 손상된 힘줄의 치유를 촉진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입니다. (즉, 수술 없이 외부에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)
- 수술적 치료: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, 수술 후에는 재활이 중요합니다.
3. 테니스 엘보 예방 방법
- 올바른 기술과 장비 사용: 테니스 라켓의 그립 크기, 적절한 장비 선택이 중요합니다. 잘못된 장비 사용은 팔꿈치에 과도한 부하를 가할 수 있으므로, 자신의 신체에 맞는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근력 강화 운동: 전완부 근육을 강화하여 팔꿈치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아령을 이용한 손목 컬, 고무밴드를 사용한 저항 운동, 그리고 팔 굽혀 펴기 변형 동작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- 활동 전 스트레칭과 워밍업: 팔과 손목의 유연성을 높이는 스트레칭을 통해 부상을 예방합니다. 활동 전 충분한 워밍업은 근육과 힘줄을 준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반복적인 동작 중 자주 휴식하기: 휴식을 통해 힘줄이 회복할 시간을 주어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합니다.
❓ 자주 묻는 질문 (FAQ)
- 테니스 엘보 회복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?
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며, 대개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.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. - 테니스 엘보는 특정 운동에서만 발생하나요?
아니요. 컴퓨터 타이핑, 페인팅, 요리 등 팔과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모든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- 통증이 있어도 운동을 계속해도 될까요?
통증이 있다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해당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- 테니스 엘보는 재발할 수 있나요?
네, 반복적인 동작이 지속되면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. 예방을 위해 근력 강화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- 치료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?
치료하지 않을 경우 통증이 악화되고, 팔과 손목의 기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. 장기적으로는 만성 통증과 기능 제한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.